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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0.01.17 17: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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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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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구소
제목 : [신간소개] 수전 팔루디, <다크룸-영원한 이방인, 내 아버지의 닫힌 문 앞에서>

지은이: 수전 팔루디(2016, 원제: In the Dark Room), 옮긴이: 손희정, 출판: 아르테(2020)

 

 

<알라딘 책소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70대에 트랜스여성이 된 자기 아버지의 역사를 10년에 걸쳐 취재해 쓴 회고록이다. 보편과는 거리가 있는 개인사를 주제로 한 글이지만 『다크룸』은 저널리스트다운 취재력과 확고한 객관성으로 홀로코스트와 트랜스섹슈얼리티의 역사, 그리고 헝가리와 미국을 포함한 국제적 정체성 정치의 오늘까지를 포착한다.

또한 노련한 작가로서 성취한 놀랍고 탄탄한 필치로 이처럼 특유한 아버지-딸 서사를 통해 보편적인 울림을 전하며 만연한 문화적 규범들을 해체해 낸다. 이로써 팔루디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라는 페미니즘의 명제를 본인의 삶과 작업에서 체현한다.
 
 

<한겨레 책소개, "젠더란 무한하게 다양하며, 스펙트럼 존재한다" 中>

 

 

팔루디 "아버지의 일대기를 쓰는 건 그야말로 페미니즘 시험대였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가정 폭력은 나의 페미니즘을 싹트게 했다. 그런데 30년의 세월을 지나 눈앞의 아버지는 온갖 ‘여성스러움’을 꾸미고 있었으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그녀는 점차 여성성에 대한 성차별주의적 이해를 내려놓고, 훨씬 더 충만하게 그녀 자신이 되어갔다. 그런 모습이 그녀가 처음에 선택했던 비현실적인 여성 캐릭터보다 훨씬 흥미롭고 풍부했다. 그 과정을 보면서 나는 페미니스트로서의 신념을 확신하게 되었다. 젠더란 무한하게 다양하며, 일종의 스펙트럼으로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사회가 강요하는 성역할보다 훨씬 더 복잡한 존재라는 것."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24734.html#csidx51256e74668970bb9b403c3ba57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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