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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0.02.14 13: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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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구소
제목 : [시사인] 고국으로 돌아간 결혼이주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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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귀환여성은 결혼이주로 한국에 살다가 여러 이유로 본국으로 돌아간 여성을 말한다. 영화 〈반지의 제왕〉이나 〈라이언 킹〉에서의 ‘귀환’이 용감무쌍하고 장엄한 판타지라면, 결혼이주 여성의 ‘귀환’은 우리의 야만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비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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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의 사유나 과정은 복잡다단한 인생의 속살만큼이나 굽이굽이 사연이 많다. 언어 문제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은 사소한 일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몰고 가기도 한다. 맞선 때 소개받은 것과 현격히 차이 나는 남편의 직업과 경제력 및 성격, 그리고 이로 인한 불신의 심화는 매매혼적 속성 결혼이 낳은 파탄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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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삶의 동반자와 함께 살아가는 긴 여정이다. 그럼에도 결혼이 저출산 해소의 수단이나 노총각 구제책으로 활용된다면 그건 당사자들의 존엄한 삶을 부인하고 인간을 도구화하는 명백한 인권침해다. 영리를 앞세운 불법적인 결혼 중개업체는 매매혼적 속성 결혼을 지속시키고, 이렇게 맺어진 결혼은 결혼이주 여성을 비인격체로 여기며 학대와 폭력, 무시와 모욕을 일상화한다.

 

원문링크: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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